
피부미인으로만 도달해도 누구에게나 “아름답다”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실로 최근에는 시선을 끄는 화려한 모양새의 두꺼운 화장보다는 얇고 옅은 메이크업에도 마음을 사로잡는 수려함이 꾸밈 없는 ‘미’로써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세태에 그 누구보다 발 빠른 사람이 있다면 바로 여성 스타들일 것. 아름다움에 죽고 아름다움에 사는 그들이 남들과 같은 방법, 같은 수단으로 아름다움을 가꾸고 있다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반짝이는 그들의 무결점 피부에는 그들의 외모만큼이나 특별한 노하우가 있었다.
◆ 하지원 “세수를 자주해요”
국민 여배우 하지원은 최근 한 방송을 통해 자신의 꿀피부를 인정하며 그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밤을 새워 촬영을 했음에도 피부가 반짝인다는 그의 피부 철칙은 무엇일까. 아무리 피곤해도 촬영 현장에서 세수를 해 메이크업을 다 지우고 이동 한다는 것. 장거리라면 휴게소에서도 세수를 하는 등 노메이크업 상태를 유지한다고 한다.
보통 너무 잦은 세수는 피부에 필요한 유분까지 빼앗아 건조함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원처럼 꿀피부를 가지고 싶다면 세수 이후 기초 제품을 바르는 단계까지 긴 시간을 낭비하지 말도록 하자. 건조해질 틈 없이 스킨이나 세럼을 발라줄 것. 세수 이후 피부에 가장 먼저 닿는 성분은 특히 자극이 없고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를 잘 맞춰줄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 재경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해요”
피부에 제대로 관심을 갖게 되는 20대 초반에 자신에게 딱 맞는 화장품을 찾는 게 어려워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는 레인보우의 재경. 그는 평소 핸드 메이드 감각이 뛰어나 화장품 외에도 옷이나 가방 등을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시중에 워낙에 많은 화장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이유 없이 어느 한 제품이나 브랜드에 신뢰도를 갖기란 매우 어려운 현실. 이럴 때일수록 화학성분이 최대한 배제된 제품을 선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무조건 비싸고 물 건너온 화장품을 추앙하기 보다는 동양인들의 피부를 잘 알고 한국인에게 잘 맞는 한방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한고은 “수분으로 집중 관리해요”
자타공인 대한민국의 미녀, 외모는 물론 몸매, 비율, 성격까지 흠잡을 곳 없는 한고은의 나이를 잊은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도 그 비결이 공개됐다. 한 리얼리티 방송에서 그는 본인의 당당한 민낯과 함께 스킨케어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주로 보습에 집중적인 노력을 하는 그. 주름 없이 탄력 있는 피부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수분 부족은 피부의 쳐짐, 당김, 거침과 주름까지 선사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피부 유지 관리를 생각하고 있다면 보습에 투자를 아끼지 말도록 하자. 특히 천연 재료를 이용한 화장품은 보습 뿐 아니라 영양까지 자극 없이 전달하기 때문에 피부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 스타피부 부럽지 않은 나만의 스킨케어

피부에도 내성이 생긴다는 말이 있듯 강한 화학성의 화장품 사용은 피부에게 자극을 주는 것은 물론 더욱 강한 성분을 찾게 만든다. 장기적인 피부 건강을 생각한다면 순하면서도 피부 과학에 정평이 난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 특히 노화 방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 젊을 때의 피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발효의 과학을 바탕으로한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01. 시세이도 바이오 퍼포먼스 코렉티브 아이크림 (SHISEIDO Bio Performance Intensive Eye Cream)
02. 미구하라 히아루콜라겐 모이스쳐라이저 (MIGUHARA Hyalucollagen moisturizer)
03. 라 프레리 어드밴스드 마린 바이올로지 솔루션 데이 앤 나이트 (La Prairie Advanced Marine Biology Solution Day & Night)
04. 달팡 인트랄 클렌징 밀크 (DARPHIN INTRAL CLEANSING MILK)
05. 한생화장품 린 비결 윤 스킨
(사진출처: 한생화장품, 린, 달팡, 라 프레리, 미구하라 홈페이지, bnt뉴스 DB)
헬스팀 임한희 기자 newyork29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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