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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천복궁교회에서 열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립 제61주년 기념식에서 유경석 가정연합 한국회장 내외(가운데)가 김흥태(왼쪽)·김상수 목사 내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가정연합은 창립 61주년을 맞아 ‘참사랑 TV’ (http://mtv.ffwp.org) 인터넷방송을 개국한 바 있으며, 개국 기념으로 ‘참사랑문화아카데미’, ‘향기로운 찬양과 말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기념사에서 유회장은 “협회창립 61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걸어온 곡절 있는 노정을 잘 결실 맺어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가 있다”며 “여기에 모인 통일가 중심식구들의 마음을 동여매고 어느 때 보다 하나되어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늘은 우리에게 많은 문을 열어 놓고, 창립 61주년을 계기로 가정연합이 세상을 이끌 실체적 시대를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가 그런 기대를 가슴에 안고 신종족적 메시아의 사명을 완수하여 국민종교로 기반을 확립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는 유경득 부회장의 개회선언, 천일국가 제창, 가정맹세, 이기성 원장의 보고기도, 김인창 교구장 부부의 꽃다발 봉정, 이현영 부회장과 진장진 교구장의 예물봉정, 케이크 커팅, 축가, 박정호 교구장 말씀훈독, 석준호 이사장 축사, 은퇴 목회자 시상(김상수, 김흥태, 류세호), 유 회장 말씀, 축도, 이명체 교구장 억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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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은 창립 61주년을 맞아 ‘참사랑 TV’ 인터넷방송을 개국해 방송에 들어갔으며, 이날 행사에는 전국 목회공직자와 섭리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
국민종교로 거듭나고 있는 가정연합은 문선명 총재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한학자 총재를 중심으로 ‘VISION 2020’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혁신(교구중심 정책), 역량혁신(지도자 역량 강화), 환경혁신(심정문화 공동체)등 3대 혁신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남북통일과 국민종교 기반 확대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가정연합은 1954년 5월 1일에 서울시 성동구 북학동(지금의 중구 신당동) 세대문집에서 창립됐다. 그 후 1958년에는 일본으로, 1959년에는 미국으로 선교사들을 파견했으며 현재 194개국에 선교국가를 두고 있다. 문 총재는 그의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에서 “내가 바란 것은 교파 없는 교회였다. 참된 종교는 자기 교단을 희생해서라도 나라를 구하려들고, 나라를 희생해서라도 세계를 구하려들고, 또 세계를 희생시켜서라도 인류를 구하는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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