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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윤, 하버드-스탠퍼드 동시합격 '황당 거짓말'…합격증 위조한 이유는?

입력 : 2015-06-12 07:14:01 수정 : 2015-06-12 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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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윤
김정윤, 하버드-스탠퍼드 동시합격 '황당 거짓말'...합격증 위조한 이유는?

김정윤의 미국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의 동시 입학이 거짓말로 드러났다.

미국 토머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정윤양의 부친 김정욱씨는 11일(현지시간)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관련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에 있는 김씨는 이날 워싱턴특파원단에 이메일로 가족들의 입장자료를 보내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김양의 가족은 그동안 김양이 작년 말 하버드대에 조기 합격한 데 이어 올해 초 스탠퍼드대 등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혀왔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주장해 국내 언론의 큰 관심을 끌었다.

11일 한 매체는 "하버드대 합격증과 스탠퍼드대 입학처장의 손글씨가 이상하게 닮았다"고 보도하면서 필적 감정사의 감정 결과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적 감정사는 "동일인에 의한 기재로 추정 된다. 글자의 자간이나 글자의 크기 느낌표의 형태라든지 필기 숙련도 부분에서 동일특징이 연출이 되었다"고 말해 위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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