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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했어요"…다리 없는 고양이 루

입력 : 2015-06-01 17:49:03 수정 : 2015-06-01 19: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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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없는 고양이 루.
앞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타고난 애교로 사람들의 맘을 사로잡은 고양이가 화제다.

1일 일본 포털 라이브도어는 '다리 없는 고양이 루'가 미국 네티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뉴올리언스주에서 기형으로 태어나 주인에게 버림받은 루는 다행히 주변을 지나던 행인에게 발견되어 인근 동물보호소로 옮겨졌다.

어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루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지만, 치료와 보살핌으로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얼마 후 "첫눈에 반했어요"라며 거주지역 보호소를 찾은 재키는 루를 새 식구로 맞이했고, 루의 애교가 사랑스러웠던 주인 재키는 '두 발로 서는 루'란 제목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했다.
두 발로 서있는 루.

반응은 대단했다.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너무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고, 루는 소셜 미디어 개설 한 달 만에 1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스타 고양이가 됐다.

재키는 "루는 평범한 고양이처럼 잘 먹고, 잘 잔다"며 "전 세계 네티즌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행복한 순간을 이어가고 있다"고 관심에 화답했다.

덧붙여 "대피소는 많은 사랑스러운 동물들은 새로운 주인이 필요로 하다"고 말하며 "장애를 가진 동물을 간과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귀여운 포즈의 루.
토끼와 누가 더 귀여운지 대결하고 있는 루.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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