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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왼쪽) 대전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두 도시의 교류협약서에 서명한 뒤 공조를 다짐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
권선택 대전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대전시청에서 양 도시의 우호증진과 상생발전을 위한 ‘대전·서울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두 도시는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행정 혁신정책 및 시정발전 성공사례 정보를 공유하고, 공공 및 민간단체 문화예술분야 교류·협력 지원,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공동판매 및 협력체계 구축, 비영리 민간단체 간 네트워크 및 교류활동 지원, 지역발전 방안 공동연구 및 공무원 인사교류 추진 등 5개 과제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특히 트램으로 건설할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과 위례신도시 도시철도와 관련해 기술과 정보를 공유, 효율적인 건설을 상호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비영리단체인 서울시NPO지원센터와 대전NGO지원센터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프로그램을 교류키로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양 도시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통한 양 지역 시민의 이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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