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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제공 |
윤군은 열심히 입사 준비를 한 끝에 K기업으로부터 합격통지를 받았다.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뻤던 것은 잠시, 윤군은 입사일이 다가올 수록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발생하지 않는 일로 막연하게 두려움에 빠졌다.
직장생활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신입사원 뿐만 아니라 수십년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에게도 만만치 않은 일이기 때문. 대부분 초보 직장인들은 직장생활을 잘하는 노하우를 알고 싶어 한다. 하루빨리 회사에 적응해 여러 선배들의 칭찬을 받고, 회사의 일원으로 인정을 받고싶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사랑받는 신입사원이 되는 팁을 알아보도록 하자.
◆ 직장의 특성을 파악해야 대비할 수 있다
직장은 사회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는 곳이다. 크고 작은 마찰들도 피할 수 없으며 나만 잘한다고 직장생활을 잘한다고 여겨지는 곳도 아니다. 회사의 구성원들은 연령도 다양하고 사고와 표현방식도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인 집합체이므로 직장 내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하는데 갈팡질팡 하는 시기가 있다.
과연 직장에서 상사 또는 동료가 가장 좋아하는 직원은 어떤 직원일까. ▲눈치가 빠른 직원 ▲일을 잘하는 유능한 직원 ▲인사를 잘하는 직원 ▲밥도 잘 사는 직원 등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답은 눈치 빠르면서 일도 잘하고 인사도 잘하면서 밥도 잘 사주는 직원이다. 참 어려운 일이지만 직장에서는 곰 보다는 여우가 사랑 받는 것은 당연하다.
◆ 근태 관리는 기본중의 기본
직장생활을 잘하는 방법은 먼저 근태 관리를 철저히 잘 해야 된다. 요즘 직장은 대부분 출퇴근 기록이 전산처리 되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게 되며, 지각 내역은 나의 오점으로 남게 된다. 만일 팀이나 부서의 회의에 늦게 되는 경우는 상당히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된다. 근태는 회사 생활의 성실도를 체크하는 기본 조건이 된다.
한 예를 살펴보자. 예전에 함께 근무했던 동료 중에 지각과 결근을 자주 하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날 중요한 협력사를 만나는 장소에 지각을 하게 됐고, 계약이 성사 되지 못했다. 그후 회사내에 해당 동료의 지각으로 인해 계약이 성립되지 못하고 회사에 큰 손해를 끼친 것으로 인식되자 동료는 결국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 겸손은 금물, 생색을 내라
직장생활의 큰 스트레스 중 하나는 야근이다. 야근을 하게 되는 경우나 무리한 업무를 담당하게 됐을 때는 적당히 생색을 내주는 것이 좋다.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불만과 항의를 하는 것보다는 일단 마무리를 하고 난 뒤에 생색을 내주면 효과는 배가 된다. 아무말 없이 일을 처리하는 것과 적당히 생색을 내주는 것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겸손은 미덕이라 하지만 직장생활에서의 겸손은 미덕이 아닌 미련이다.
◆ 인사를 열심히 할 것
직장생활을 잘하는 데 중요한 것은 바로 인사다. 인사 자주한다고 화를 내거나 불쾌해 하는 사람을 본적은 없다. 직장건물에 있는 사람은 모두 회사사람 또는 회사 관련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인사를 하자. 나의 이미지를 상향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인사다. 인사를 하지 않고 망설이게 되면 오히려 더욱 어색한 상황을 불러온다. 3개월 후, 당신에 대한 이미지는 '예의 바르고 성실한 신입사원'이 돼 있을 것이다.
직장에서 잘 지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소양은 마음가짐이다. 주위환경과 상관없이 본인의 기준을 가지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긍정적으로 임하는 마음 가짐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줄 것이다.
< 인크루트 취업학교 정혜경 컨설턴트 >
<남성뉴스>남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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