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준이 해병대 홍보대사였다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아프리카TV를 통해 지난 19일 진행했던 인터뷰 내용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한 심경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유승준은 해병대 홍보대사라는 오해에 대해서는 “해병대 홍보대사를 한 적이 없다. 내가 금연 홍보대사를 한 적은 있는데, 그때는 위촉식도 했었고, 자격도 받았기 때문에 기억을 한다. 하지만 해병대에서 홍보대사는 전혀 기억도 없고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오해를 풀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들의 생각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내가 사죄를 구하지 않는 상태에서 내가 이렇다 저렇다 할 상황이 아니었다. 그런 오해에 대해 감히 말할 수 없었고, 그럴 기회도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병무청에 입대와 관련해 문의했다며 군대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병무청과 법무부는 “지난해 유승준 측으로부터 문의를 받은 것이 없다”고 반박해 유승준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97년 3월 타이틀곡 '가위'로 데뷔함과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각종 선행을 통해 ‘아름다운 청년’이라고 불리며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았고, 군대 문제 역시 "반드시 군대에 갈 것"이라고 밝히며 대중들의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몇 개월 앞두고 미국시민권을 취득하며 전 국민을 실망하게 만든 바 있다.
인터넷팀 이소은 기자 ls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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