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회사, 재산 규모 상상초월.. 하지만 '세계 200대 부자'에 이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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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회사, 재산 규모 상상초월.. 하지만 '세계 200대 부자'에 이름 없다

세계적인 부자 만수르가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소식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은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가 얼마 전 발표한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서 제외됐다.

만수르 재산이 순위에서 빠진 이유는 석유재벌과 왕가의 자산 보유 인물을 따로 분리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 중이다. 만수르 재산 규모는 왕족으로서 개인재산만 34조원 규모이고 연수입이 5조에 가까운 걸로 알려졌다.

왕족인 만수르 일가의 재산 규모는 최대 1000조원에 육박한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갑부지만 세계 부자 순위에는 석유나 왕가의 재산은 분리돼 이름이 제외됐다. 이는 만수르 재산이 석유·왕가 양쪽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번 세계 200대 부자 순위에는 들지 못했으나 만수르 가문은 다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공개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2인’ 가운데 37위에 올랐다. 여기에는 만수르의 형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하얀이 37위로 가문의 명예를 지켰다. 그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7개 토후국 가운데 하나인 아부다비 왕족의 왕자다.

한편 만수르 회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 회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만수르 회사, 석유 부자는 제외?" "만수르 회사, 어찌됐든 부자" "만수르 회사, 소송은 어떻게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