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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 역사상 최초로 1.5세대 재미교포 시의원에 당선

입력 : 2015-05-20 18:02:07 수정 : 2015-05-20 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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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인 최초의 시의원이 탄생했다.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LA 제4지구 시의원 결선투표 결과 이민 1.5세대인 데이비드 류(39) 후보가 1만1200여표(53.85%)를 얻어 경쟁자인 캐롤린 램지 후보를 1600여표차로 제쳤다.

이는 LA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비공식 개표 결과이지만 램지 후보는 류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패배를 시인했다고 LAT는 전했다.

류 후보의 당선은 LA 한인 역사에서 처음으로 나온 쾌거다. 아시아인으로서는 1985∼1993년 13지구 시의원을 지낸 마이클 우 씨에 이어 두 번째다.

류 당선인은 1980년대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 1.5세대로 인종,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명문대인 LA 캘리포니아대(UCLA)에 진학해 경제학을 전공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사회 활동가로 나섰다. 그러면서 이반 버크 전 LA 카운티 슈퍼바이저(군수)의 보좌관으로서 정치 수업을 받았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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