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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해소·노화 방지 으뜸… 신맛의 효능

입력 : 2015-05-19 20:15:49 수정 : 2015-05-19 21: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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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생로병사의 비밀’ 기운 없고, 입맛 없는 환절기에는 새콤한 음식이 생각난다. 신맛은 입맛을 돋우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식물이나 과일 속 신맛을 내는 핵심 성분인 시트르산 때문이다. 시트르산은 성인병의 원인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몸속에서 일어나는 시트르산의 놀라운 효능을 알아본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은 20일 밤 10시 ‘신맛의 비밀’ 편을 방송한다.

매실, 레몬, 식초 등에 풍부한 시트르산은 인체의 젖산 축적을 막아 피로회복을 돕고 노화를 방지한다.
KBS 제공
시트르산의 효능을 발견한 사람은 영국의 생화학자 한스 크레브스다. 그는 시트르산이 인체의 젖산 축적을 막아 피로해소와 노화 방지를 한다는 시트르산 회로 이론으로 1953년 노벨 생리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의 피로를 푸는 열쇠가 바로 시트르산 회로다. 시트르산은 매실, 레몬 등 신맛을 내는 과일에 풍부하다. 몸속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시트르산은 피로물질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항산화 작용을 해 질병 예방과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일본의 우메보시가 세계적인 장수식품이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메보시는 매실을 소금에 절여 만든 요리로 일본 국민들이 즐겨 먹는 식품이다. 일본인들은 우메보시 외에도 매실주, 매실액, 매실 장아찌 등 다양한 매실 요리를 즐긴다. 일본에서는 매실의 효능에 대한 다양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연구 결과 매실 속 성분은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와 혈압 강하, 진통 작용 등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에는 감식초도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20년 이상이나 기능성 위장장애를 앓고 있는 윤순애·인은례씨는 소화기능이 약해 구토 증상과 두통, 복통 등 신체적 고통에 시달렸다. 수면 장애까지 극심했다. 하지만 최근 감식초로 건강을 되찾았다. 식초가 그녀들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친 걸까. 신맛 속에 숨겨진 건강 비밀을 알아본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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