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건 대통령이 판단할 부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정무특보라는 것은 당과 청와대, 야당과 청와대 간 소통을 책임지는 역할"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취임 초기 의욕적으로 꾸려졌던 특보단을 생각할 때 현재 정무특보들의 활동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수평적 당청관계가 구축됨에 따라 소통중심의 국정운영이 더 중요해졌다"며 "이런 시기에 일방통행식 운영과 또 정무수석과의 업무 분담도 불확실한 정무특보들의 존재감이 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새롭게 임명될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 "대통령의 의중을 가감없이 당 지도부에게 전달하고 소통과 협의를 할 수 있는 분이 필요하다"며 "특히 여의도정치에 대해 좀 편안한 소통을 이뤄나갈 수 있는 그런 정무수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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