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0호기는 ‘국내 최초’ 타이틀이 유난히 많다. 우선 이 현장은 총 사업비의 20%를 환경설비에 투자해 대기오염과 소음 방지를 최소화했고, 화력발전소 최초로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건설된다.
![]() |
| 현대건설이 원전 발전용량과 맞먹는 고성능으로 건설하고 있는 당진화력발전소 9, 10호기 전경. 현대건설 제공 |
또 이런 기술력은 9, 10호기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단일 호기 가운데 최초로 1000㎿급 대용량 출력을 내는 기반이 됐다. 앞서 건설돼 운영 중인 동서발전의 1∼8호기 각각의 발전용량 500㎿의 두 배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1000㎿급 발전 용량이면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맞먹는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말했다. 변인환 현대건설 현장소장은 “9, 10호기는 기술력과 발전 규모 면에서 국내에서 가장 앞선 화력발전소”라고 강조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가 당면한 환경 논란도 해소했다. 옥내저탄장 등 최첨단 환경설비 때문이다. 국내 화력발전소 중 처음으로 설치되는 옥내저탄장은 해외에서 수입된 석탄을 모두 실내에 저장해 비산먼지 발생 등을 원천적으로 막는다. 발전소에서 냉각수로 활용되고 나온 따뜻한 바닷물은 전복 양식장에 사용돼 지역주민 소득을 높인다. 한국형 화력발전소 수출 증대도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국내외에서 풍부한 화력발전소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등 해외 저개발국을 중심으로 화력발전소 수요도 늘고 있다.
당진=나기천 기자 n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반세기 만의 유인 달 탐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128/20260402520494.jpg
)
![[기자가만난세상] 노동신문 ‘혈세 논쟁’을 끝내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128/20260402520485.jpg
)
![[삶과문화] 인생의 작용과 반작용](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128/20260402520364.jpg
)
![[박일호의미술여행] 고단한 삶을 품은 풍경화](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128/20260402520408.jpg
)






![[포토] 박하선 '벚꽃 미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300/2026040252070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