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아이유가 '프로듀사'를 통해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 가운데 맞춤옷을 입은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아이유는 지난 15일 베일을 벗은 KBS2 새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에서 신디로 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이유가 맡은 신디는 13살 때 연습생으로 변엔터에 들어간 10년차 가수이다. 이유 없는 친절은 경계, 깊은 정을 주지 않으려는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로, 변대표의 손아귀에서 화려하게 독립하는 것이 목표인 인물.
'프로듀사'의 첫회는 시작인 만큼 등장인물의 소개와 앞으로 일어나게 될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신디는 공효진(탁예진 역)과 갈등을 빚고, 김수현(백승찬 역)과는 처음 만나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포커페이스의 달인' '왕싸가지' 등의 수식을 갖고 있는 신디의 맞춤옷을 입은 듯 열연을 펼친 아이유는 극의 흥미를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프로듀사'의 2회 예고를 통해 아이유, 김수현의 두 번째 만남이 그려져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신디로 변신한 아이유의 맹활약이 기대된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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