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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3000만원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 출두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남정탁 기자 |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 전 총리와 홍 지사 외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직전 남긴 메모에 이름이 거론된 나머지 정치인 6명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성 전 회장 측에서 2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다음 수사 대상으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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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1억원을 받은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소환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8일 서울고등검찰청 청사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 공세를 받고 있다.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인사 8명 가운데 첫 번째로 소환됐다. 김범준 기자 |
하지만 ‘금품 전달자’로 지목된 당시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김모씨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 검찰로선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이다.
조성호 기자 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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