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신임 대사는 외무고시 13회 출신의 정통 외교관으로, 1980년 외교부에 들어온 뒤 주러시아 대사관 1등 서기관, 주우즈베키스탄 참사관, 북미2·3과장, 주미국 대사관 1등 서기관, 구주(유럽)국장, 주우크라이나 대사 등을 역임했다.
모스크바 외교아카데미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대사는 최근 러시아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부여받았으며 이달 하순 정식으로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락 전임 주러시아 대사는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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