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81달러 상승하면서 배럴당 64.21달러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이날 상승 반전했다.
앞서 두바이유는 지난달 24일 4개월여 만에 60달러선을 회복한 뒤 계속 상승, 지난 7일에는 65달러선까지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25달러 하락한 배럴당 60.5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05달러 내린 배럴당 66.81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 세계적으로 원유 공급이 수요를 넘어선다는 우려 때문에 떨어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시장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공급우위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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