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YU 윈드 심포니 초청공연도 한국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일명 몰몬교)가 올해 한국선교 60주년을 맞아 교회 선임지도자인 지역칠십인 장로를 배출하는가 하면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브리검 영 대학교(BYU) 윈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갖는 등 활발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

BYU 윈드 심포니는 이미 내한해 지난 9일 광주시 빛고을 시민문화관과 12일 부산시 을숙도문화회관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가져 한국 팬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13일 오후 8시 부천시 시민회관과 14일 오후 8시 서울시 유니버설아트센터 등 두 차례 공연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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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 윈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
윈드 심포니는 주한 외국인으로 구성된 카마라타합창단과 협연하는 이번 서울공연에 앞서 오후 6시 이규봉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리셉션을 연다. 이 리셉션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한국종교협의회,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불교 태고종 등 이웃종교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종교 간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윈드 심포니 한국공연의 사회는 브리검영대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맡고 있다.
예수그리스도교회는 최근 인천시청역 앞에 국내 지역 단위교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서울서 스테이크를 신축하는 등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신임 지역칠십인인 구 장로는 “우리 사회 가치관의 붕괴 가운데 가장 크고 심각한 것이 바로 가족의 붕괴일 것”이라며 “저의 교회의 가장 우선적인 책임은 가족에 있으며, 모든 종교·사회 단체와 함께 가치관을 제고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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