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준이 13년 만에 병역 비리 입국 금지 된 것에 관해 입을 열게 됐다. 이에 당시 유승준이 입국 금지 됐을 당시의 인터뷰가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12일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유승준은 “이제 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 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이라고 덧붙였다.
2002년 당시 유승준은 입국금지된 것에 대해 "이렇게까지 되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제나라인 대한민국에 못들어온다는 사실이 무척 당황스럽다.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이유로는 "2년 전 아버지께서 세계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미국 시민권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셔서 영주권자로서 자연스럽게 신청 했다"고 설명했다.
병역의무 기피 의혹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시민권을 포기하게 되면 미국에 살고 있는 가족과도 생이별하게 될뿐아니라 2년 반동안 공익요원 근무를 하고 나면 나이가 거의 서른이 된다. 댄스가수의 생명은 짧다"고 대답했다.
또한 "시민권 취득은 많은 고민끝에 내린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 선택을 다시 번복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서류상 미국시민이지만 난 여전히 한국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 명령을 받았다. 오는 19일 아프리카TV를 통해 13년 만에 심경 고백에 나선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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