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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2` 정겨운, 줄리엔강 |
5월 10일 저녁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이하 '진짜사나이2')에서는 전투 수영을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줄리엔강은 탁월한 신체 조건을 적극 활용, 수영 훈련에서 두각을 나타내 각각 '캡틴 캐나다(캡틴 아메리카를 연상케 한다는 뜻에서 지어진 별명)', '정돌핀(정겨운과 돌고래를 뜻하는 영단어 돌핀의 합성어)'라는 애칭을 얻었다. 두 사람은 의심의 여지 없이 1급반으로 분류돼 훈련을 이어갔다.
이때 줄레인강이 간발의 차로 먼저 골인했다. 이에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라이벌 의식을 슬쩍 드러냈다. 정겨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줄리엔 강 어깨가 너무 넓어가지고 캡틴 아메리카 같다. 묘한 라이벌 의식이 있다. '쟤 이기면 되겠다'"고 말했다.
줄리엔강은 정겨운을 견제하며 "(정겨운의) 자세가 그렇게 좋지 않다"라며 "전혀 라이벌 의식 생각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공포의 7.5m 높이에서 다이빙 훈련을 받았다. 교관은 "용기 있게 구명조끼 없이 맨몸으로 뛸 수 있는 훈련병이 있냐"고 물었다. 줄리엔 강과 정겨운이 지원했다.
정겨운은 "자신 있어서 했다. 한번은 이기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줄리엔강이 먼저 뛰어내렸고 가볍게 성공했다. 정겨운도 깔끔하게 성공했다.
교관은 "계속해서 10m 이함 해보고 싶은 훈련병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번에도 정겨운과 줄리엔강이 손을 들었다. 줄리엔강은 다이빙대로 올라가며 "무서운 것보다 긴장된다. 아드레날린이 도는 그런 감정이다"라고 했다.
줄리엔 강이 먼저 뛰어내리며 멋지게 성공했다. 정겨운은 다이빙대에 오른 뒤 "괜히 했다 싶다. 죽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정겨운은 하고 싶은 말 있냐는 교관의 질문에 "우리 동기들 사랑합니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정겨운은 멋지게 뛰어내렸고, 라이벌 줄리엔강도 정겨운의 다이빙 성공에 박수를 보냈다.
정겨운과 줄리엔강이 1인자 전쟁을 통해 어떻게 성장할 지, '진짜 사나이'에 또 어떤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인터넷팀 김나영 기자 ma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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