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이 '루저' 가사의 의미를 언급했다.
빅뱅은 5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한 인터뷰 자리에서 타이틀곡 '루저'(LOSER) 가사에 대해 밝혔다.
'LOSER'는 자기 자신을 루저라고 말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중독성 강한 슬픈 멜로디로 담아낸 곡. YG의 대표 프로듀서 TEDDY와 빅뱅의 탑, 지드래곤이 작사에 참여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가사를 통해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은 빅뱅뿐만 아니라 연예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모든 고민인 것 같다"며 "관심을 받아야 되고 일거수일투족이 공개화 된 부분이 있지만 우리 또한 똑같은 사람이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도 꼬집으면 아프고 웃긴 걸 보면 웃고 슬픈 걸 보면 울고 똑같은 상황이다. 가진 직업이 다를 뿐이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가수이기 때문에 가사로 그렇게 표현을 한 거다. 주어진 상황들에 바탕을 둬서 말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LOSER'와 'BAE BAE'는 빅뱅이 3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지난 1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 빅뱅은 'MADE SERIES' 첫 프로젝트인 'M'을 시작으로 8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1일, 한 곡 이상이 수록되는 프로젝트 싱글 음반을 발표하고 9월 1일에는 'MADE'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린 기자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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