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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제철음식, '봄철 보양식' 주꾸미-장어에 매실 효능까지

입력 : 2015-05-02 12:10:40 수정 : 2015-05-02 12: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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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맞아 제철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봄철 보양식' 주꾸미와 장어, 매실 효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양만점인 5월 제철음식으로 꼽히는 주꾸미와 장어다.

주꾸미에는 '타우린'이란 성분이 풍부하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우리 몸에서 근골격계를 만드는데 필수적이다. 주꾸미는 100g당 1305mg의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낙지(573mg), 꼴뚜기(733mg)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또한 타우린은 뇌 세포의 안과 밖의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뇌 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며,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주꾸미는 100g에 47kcal로 칼로리가 낮고,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장어는 필수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고단백 식품이다. 일반생선에 비해 150배 함량의 비타민A가 함유돼있어, 활성산소 제거, 시각 보호 작용, 암 예방 및 성장을 돕는 기능이 있다. 특히 장어에는 오메가3계열 지방산(EPA, DHA)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이들 성분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뇌세포와 신경조직을 구성함은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어류에 비해 장어는 콜레스테롤이 다소 높게 함유돼 있으나 장어의 콜레스테롤은 필수지방산을 포함한 다량의 불포화지방산과 토코페롤 등에 의해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오히려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배설하는 작용을 하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도 철분, 칼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 B군이 많아 피로 회복에도 좋다.

매실에 들어있는 ‘피크린산’ 성분은 간과 신장 기능을 원활하게 해 해독과 배설을 돕는다. 식이섬유가 많고 저열량․저지방으로 다이어트에도 좋다. 그러나 매실은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어, 그냥 먹는 것보다 매실과 설탕을 1대1 비율로 섞어 매실청을 담근 뒤, 5~7배의 물에 희석해 식후에 마시는 게 좋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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