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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수의 해외로talk] 캐나다 자동차 정비사로 유학·취업, 그리고 영주권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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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4-29 10:12:18 수정 : 2015-04-29 14: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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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분들에게 한마디

황진태 씨는 캐나다의 경우 우리나라와 다르게 어느 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이 많이 중요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물론 university를 졸업하면 취업을 했을 때 초임 급여수준이 칼리지를 졸업한 사람들과 다르기는 하다. 칼리지는 취업을 빨리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한다. 하나의 직종에 대해 2-3년 집중적으로 실무와 이론을 배우기 때문에 그 직종 취업 시 많은 도움이 된다. 또 캐나다 칼리지에는 엄청나게 많은 학과가 있어서 본인의 관심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는 사람들에 대해 여유가 넘치고 지역마다 다르지만 아주 조용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족 중심적인 생활을 한다는 것이 참 좋아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람들 성향이 너무 여유롭다 보니 가끔씩 대중교통 이라던지 공공기관에서의 서비스 같은 부문은 조금 서둘러 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도 너무 여유롭게 행동하는 의식이 있는 것 같아서 그런 점은 별로라는 생각이다.

그는 자신도 유학을 오기 전에 많은 걱정과 고민을 했지만, 뭐든지 하고자 한다면 못할 일은 없다는 생각을 전했다.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고,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한다는 것이 분명 쉬운 일은 아니지만 준비를 철저히 하고 열심히 한다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씨는 지금의 회사에 취업을 한지 1년이 지나자마자 CEC 프로그램으로 영주권 신청을 했고 2주전에 드디어 비자를 받고 캐나다 영주권자가 됐다. 13개월만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일을 하면서 자동차 정비사자격을 따기 위해 공부도 병행하고 있다. 캐나다도 항상 정의롭고 공정하기만 한 것은 아니겠지만, 노력해서 얻은 능력과 지식에 대해 인정을 해 주는 곳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공부를 하는 것이 힘들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전했다.

황씨는 "유학을 결심했다면 그때부터는 고민은 접고 노력만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응수 머피컨텐츠 대표>

<남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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