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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 차단 |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하지만 원하지도 않는 각종 스팸이나 앱은 새로운 고민거리다. 특히 스미싱(SMS+피싱)의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각 이동통신사들이 '모바일 응급 사이버 치료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SKT가 협력하여 '모바일 응급 사이버 치료체계'를 구축하고 10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KT와 LGU+는 9월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모바일 응급 사이버 치료체계'는 스미싱 차단 앱을 통해 감염된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감염사실 안내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 안내는 스미싱 차단 앱의 팝업을 통해 제공, 스미싱 차단 앱이 설치되지 않은 이용자는 SMS를 통해 안내된다.
SKT 가입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없이 '스미싱 차단앱(T가드)'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서비스 이용에 동의만 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2014년 9월 이전 출시된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SK텔레콤 T스토어 등에서 'T가드' 앱을 다운받아 설치해야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
미래부 정한근 정보보호정책관은 "모바일 응급 사이버 치료체계를 통해 악성 앱에 감염된 이용자들의 스미싱 2차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날로 지능화되는 스미싱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도 스미싱 차단 앱·백신프로그램 설치 및 주기적 업데이트 등 '스마트폰 3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스마트폰 3대 안전수칙은 출처가 불명확하거나 의심스러운 문자 및 URL은 클릭하지 않고 삭제하고 신뢰할 수 없는 앱 다운로드 및 사이트 방문하지 않으며 스미싱 차단앱·백신앱 설치, 실행 및 스팸차단 서비스(무료, 이통사) 활용하기 등이다.
한편 화이트해커란 컴퓨터와 온라인의 보안 취약점을 연구해 해킹을 방어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최근 컴퓨터 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산되면서 화이트해커 뜻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팀 김나영 기자 ma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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