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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천문학적인 수준의 대전료 '얼마 받나 했더니...'

입력 : 2015-04-22 10:58:44 수정 : 2015-04-22 10: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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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천문학적인 수준의 대전료 '얼마 받나 했더니...'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는 오는 5월 3일 미국 라스베이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웰터급통합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현재 메이웨더는 WBC 웰터급 챔피언이고, 파퀴아오는 WBO 웰터급 챔피언이다.

지난 2008년 스타덤에 오른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아시아의 복싱 영웅이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직후 프로복싱으로 전향한 메이웨더는 19년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무패복서다.

두 사람의 맞대결 논의는 지난 2009년 11월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전세계 복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나 당시 메이웨더가 느닷없이 채혈을 통한 도핑 검사를 주장했고 파퀴아오가 거부하면서 경기는 무산됐다.

이후 2012년 두 번째 협상은 메이웨더가 파퀴아오보다 많은 대전료를 요구하면서 다시 결렬되었으나 지난 1월 두 사람이 NBA 경기장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맞대결 논의가 재 점화됐다. 메이웨더가 먼저 다가가 대결을 제의했으며 이에 대해 파퀴아오가 채혈도 하고 대전료도 40%만 받겠다고 양보하면서 극적으로 성사됐다.

명성에 걸맞게 대전료도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총 대전료는 2억5천만 달러로, 양측의 사전합의에 따라 메이웨더가 1억5천만 달러, 파퀴아오가 1억 달러를 받는다. 판정까지 간다고 가정할 경우, 1초당 1억2천만 원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흥행수입도 역대 최고인 4억 달러로 예상된다. 한화 약 2700억 원 이상이다.

현지 도박사들이 메이웨더의 우세를 점치는 가운데 두 선수 모두 은퇴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공동 인터뷰에서 메이웨더는 "더 이상 복싱을 즐기지 않는다. 올 9월이 은퇴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고, 파퀴아오는 "메이웨더 전 또는 한 경기를 더 치른 후 링을 떠나겠다"고 했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메이웨더 이길 듯",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빨리 보고 싶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드디어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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