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미즈리포트 독자(30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직접 써 본 ‘에스쁘아 꾸뛰르 터치 립 플루이드(Couture Touch Lip Fluid)’ 리얼 체험 후기 2탄.

‘화창한 봄날 내게로 온 아이.’
꾸뛰르 터치 립 플루이드는 에스쁘아 특유의 타이포그래피, 블랙에 제품컬러로 포인트를 준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보통 립 라인은 제품이 보이는 투명한 용기에 담긴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블랙으로 마감되어 있어 제품을 오래 사용하더라도 내부의 사용감이 드러나지 않아 깨끗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 발림성과 컬러
어플리케이터의 모가 짧아 많이 묻어나지 않으며, 얇게 펴 바르기에 좋고 편평한 부분과 경사진 부분이 있어 입술 모양에 맞게 바르기 쉬운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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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을 꼼꼼하게 메워주는 어플리케이터. |
손 등에 발라보면 촉촉한 느낌보다는 보송보송하고 매트(mat)한 느낌이 우선 든다. 내가 사용한 컬러는 ‘쏘 플리즈드’로, 올 봄 유행하는 코랄과 오렌지 컬러의 중간 느낌이다. 처음엔 바르기 무난할 듯 보였는데, 발색력이 워낙 좋다 보니 조금만 바르는 게 자연스러운 표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봄에도 잘 어울리는 산뜻한 컬러이며, 입술에 심하게 착색되지도 않아 가볍게 바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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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등에 발라 보니…. |
◇ 사용 후 느낌
평소 입술이 잘 트고 갈라지는 데다 원래 붉은 기가 도는 색을 가진 편이라 입술 화장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 제품은 한 번의 터치로도 드라마틱하게 발색이 되면서 얇게 잘 펴 발라지는 장점 때문에 자꾸 손이 간다.
제품 자체가 끈적임과 광택이 적어 얇게 피팅 했을 경우 입술색이 더 화사해지면서 내추럴한 코랄 컬러가 연출된다. 우려했던 각질도 거의 부각되지 않고, 손등에 발랐을 때의 매트했던 느낌에 비해 입술에 발랐을 때 촉촉함이 살아난다.
◇ 지속력
꾸뛰르 터치 립 플루이드는 립 제품을 장시간 바르고 있을 때 생기는 갈라짐 현상이 별로 없다. 립밤 같은 별도의 베이스 없이도 얇게 밀착되면서 이질감 없이 촉촉하게 착색되는 느낌이다.
지속력 역시 만족스럽다. 장시간 입술이 붉게 물들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내추럴한 느낌의 ‘쏘 플리즈드’ 컬러와 화사한 포인트 컬러 한두 가지를 추가 구매해 다양하게 매칭해 사용하면 올 봄은 거뜬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
박지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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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바른 모습. 발색력 어때요? |
제품 자체가 끈적임과 광택이 적어 얇게 피팅 했을 경우 입술색이 더 화사해지면서 내추럴한 코랄 컬러가 연출된다. 우려했던 각질도 거의 부각되지 않고, 손등에 발랐을 때의 매트했던 느낌에 비해 입술에 발랐을 때 촉촉함이 살아난다.
◇ 지속력

지속력 역시 만족스럽다. 장시간 입술이 붉게 물들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내추럴한 느낌의 ‘쏘 플리즈드’ 컬러와 화사한 포인트 컬러 한두 가지를 추가 구매해 다양하게 매칭해 사용하면 올 봄은 거뜬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
박지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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