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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피습 당시 병원 이송을 도운 종로경찰서 김경호 경위에게 친필로 써서 보낸 감사편지. 종로경찰서 제공 |
리퍼트 대사는 서울 종로경찰서 세종로파출소 류재훈(55) 경위에게 보낸 편지에서 타이핑된 문장으로 ‘3월5일 세종홀에서 발생한 공격 사건과 관련해 당신의 용기 있는 대응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저를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해 준 당신의 빠르고 신속한 대처가 더 나쁜 상황을 막았다’고 썼다. 이어 “가족, 주한 미 대사관, 미합중국 정부를 대신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리퍼트 대사는 편지 아래 서명한 뒤 다시 친필로 ‘신속한 대처가 필요했을 때 저를 빠르게 병원으로 데려다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며 ‘당신의 임무수행은 탁월했다’고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는 류 경위와 함께 이송을 도운 김경호(52) 경위에게도 친필 편지를 보내 “극히 어려운 상황에서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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