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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온라인보험, 출범 초기 성공적

입력 : 2015-04-17 13:37:47 수정 : 2015-04-17 13: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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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비중 작지만 저비용 채널로 자리매김 가능성 확인

온라인 생명보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생명이 지난해 12월 출범한 '하나 I Life'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하나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출범 이후 3월말 현재까지 '하나 I Life'는 228건, 380만원의 초회보험료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 I Life'는 암보험과 정기보험 두 가지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암보험이 전체 실적의 약 70%인 159건을 기록했으며, 정기보험은 69건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전체 보험 판매 실적에 비해 비중이 적지만 마케팅 비용 대비 예상보다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저비용 판매채널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 i Life가 판매하는 보험상품은 암보험과 정기보험 등 보장성 보험 2종이다. 암보험은 암사망 보장을 특화해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게 설계됐다. 정기보험은 30세 남자, 50세 만기, 1억원 보장기준으로 월납 1만1000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올 상반기 온라인생명보험 시장에 진출 예정이었던 NH농협생명과 흥국생명은 출시 시기를 재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동 기자 01087094891@segyefn.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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