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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동휘 장관 유족, 서울대에 10억 기부

입력 : 2015-04-08 20:18:41 수정 : 2015-04-08 2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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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묘역테러사건 때 순직
“형편 어려운 학생 위해 써달라”
아웅산묘역테러사건으로 순직한 김동휘(사진) 상공부 장관의 가족이 8일 서울대에 장학금 10억원을 기부했다.

김 장관 가족은 학교 측에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는 고인의 후배들이 경제적 고민 없이 학업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기부액으로 김동휘 장학기금을 조성해 성적이 우수하고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정치외교학부 정치학 전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1978년 이란대사 재직 시절 현지 혁명으로 고립된 한국 근로자와 교민을 대피시키는 데 큰 공로를 세웠다. 1982년 상공부 장관으로 임명됐고 1983년 10월9일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당시 버마) 공식방문을 수행하다 북한 공작원의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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