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여성 장관이 부티크에서 새 옷을 입어 보던 중 CCTV가 탈의실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AP 통신이 3일 전했다.
인도 연방 정부의 슴리티 이라니 인적개발장관은 남서부 휴양지 고아의 한 부티크에 들러 탈의실에서 신상품을 입어 보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보좌관들이 탈의실에 CCTV가 설치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경찰 조사 결과 설치된 카메라는 룸 안의 손님들을 촬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관이 말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으며, 체포될 경우 여성 품위 손상 혐의로 최대 징역 2년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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