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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사망 12주기 장국영 사망 12주기 |
고(故) 장국영 사망 12주기를 맞은 가운데, 그의 동성연인이었던 당학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홍콩배우 장국영은 2003년 4월1일 홍콩섬 센트럴에 위치한 원화둥팡호텔 옥상에서 투신 자살했다.
장국영의 마지막 남자친구로 알려진 당학덕은 은행원 출신으로 장국영이 사망한 뒤 우리 돈 46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유산을 물려받은 것이 알려졌다.
그러나 삼일만에 새로운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는 논란이 됐다.
당시 홍콩 주간지 동주간은 장국영의 마지막 연인 당학덕이 새로운 남자친구와 함께 운동 후 집에 돌아가는 모습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55세인 당학덕의 새 연인은 20대 초반의 남성으로 장국영의 젊은 시절과 닮았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당학덕이 장국영의 추모식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그를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장국영은 오우삼 감독의 영화 ‘영웅본색(1986)’으로 아시아의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천녀유혼(1987)’, ‘아비정전(1990)’, ‘패왕별희(1993)’, ‘해피투게더(1997)’, ‘이도공간(2002)’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렸다. 한국에 방한했을 당시 초콜릿 CF를 찍을 정도로 그를 사랑하는 국내 팬들이 많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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