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로 최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선 사고 등으로 차량 수리 기간동안 보험사가 고객에게 지불한 렌트비용이 수입차량의 경우 1대당 평균 137만원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외국산 자동차의 전체 수리비는 1조 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늘어나는 등 외제차를 구입하려는 이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수입차를 구입하는 것 보다 자동차리스나 오토리스, 장기렌트 등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수입차를 이용하는 방식이 주목받는다.
자동차리스, 오토리스는 일정 기간동안 차량을 임대하고 계약만료시 반납하거나 인수하는 서비스 상품이다. 자동차 리스는 업무상 필요 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절세효과가 있고 임대기간 종료 후 차량 상태에 따라 인수나 반납을 선택할 수 있어 중고차 가치 변동에 대한 부담도 덜 하다.
장기렌트는 2년 이상 장기로 차량을 렌트하는 방식이며, 고객이 선택한 차량을 렌트사가 새차로 구입해 임대해주는 형태다.
장기렌트는 개별소비세를 면제 받아 구입비용이 낮고, 자동차세가 적어 자동차리스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다. 또한 LPG 연료 사용 및 차량관리가 무상으로 제공되어 유류비는 물론 관리비도 절약할 수 있다.
렌트기간 만기 시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할 경우 세액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을 덜어준다.
다만 장기렌트나 오토리스, 자동차리스는 각자 서비스 비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제대로 가격비교를 해보는 것이 좋다.
차주화 기자 cici0608@segye.com
<남성뉴스>남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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