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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도둑' 붙박이 금고 힘으로 뜯은 뒤 들고 달아나, 결국 경찰신세

입력 : 2015-03-30 08:28:01 수정 : 2015-03-30 08: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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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장사인 절도범이 편의점 계산대 등에 붙박이로 설치된 간이금고를 순식간에 뜯어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잃 서울 서초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김모(48)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5개월여간 서울과 경기도 일대 상가의 편의점과 식당, 커피숍 등 30곳에서 1500만원 가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잠긴 출입문을 힘으로 밀어 잠금장치를 부수고 침입한 뒤 계산대에 고정된 간이금고를 뜯어내 통째로 들고 달아났다.

김씨는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다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9월 출소했으나, 불과 한 달만에 다시 금고들고 튀기에 나섰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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