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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펜젤러 선교의 꿈’ 다시 되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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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감리교 130주년 다양한 행사 “선교사들의 내한은 단순한 복음 전파가 아니라 한국 근대화의 초석을 놓는 일이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교(감독회장 전용재 목사)는 올해 미국인 감리교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1858∼1902)와 메리 스크랜턴(1832∼1909)·윌리엄 스크랜턴(1856∼1922) 모자의 한국선교 130주년을 맞아 이들 선교사가 한국사회에 끼친 영향을 재조명하고, 감리교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130년 전 한국에 파송돼 교육·의료사업 등으로 한국 근대화에 영향을 끼친 감리교 선교사들. 왼쪽부터 헨리 아펜젤러, 메리 스크랜턴, 윌리엄 스크랜턴.
이들은 대부분 선교사가 군대를 태운 상선을 타고 입국해 허락 없이 선교를 시도한 것과 달리 고종황제로부터 교육과 의료 사업을 위한 정식 허가를 받고 선교활동을 펼친 최초의 선교사였다. 한국 근대화에 끼친 공로도 지대하다. 아펜젤러는 배재학당을, 메리 스크랜턴은 이화학당을 세워 인재를 양성했다. 목사이자 의사였던 윌리엄 스크랜턴은 주로 하층민이 살던 지역에 동대문교회와 상동교회, 아현교회를 설립하고, 이화여대부속병원 전신인 보구병원을 세웠다. 스크랜턴 목사가 담임한 상동교회는 그의 수제자인 전덕기 목사의 주도로 신민회, 한글학회 등이 만들어져 독립운동의 산실이 되기도 했다.

아펜젤러가 제물포항에 입항했던 4월5일에는 인천항 선교 100주년 기념탑에서 입항 당시 모습을 재현한다. 이후 국내 최초의 감리교회인 인천 내리교회에서 130주년 기념연합예배가 진행된다. 8일에는 인천 계산중앙교회에서 기념선교사대회가 열린다. 인천항과 아펜젤러가 입국 후 처음 머물렀던 대불호텔, 내리교회 등 초기 선교역사 거점을 잇는 ‘기독교 순례의 길’도 제정된다. 메리 스크랜턴의 사망일인 10월8일에는 KBS를 통해 이들 세 선교사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될 예정이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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