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안전사각지대 근본부터 점검"

이 총리 헬기사고 순직 경찰관 합동분향소 방문, 유가족 위로

이완구 총리, 헬기사고 순직 경찰관 조문
이완구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항공단 소속 경찰관 4명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목포 효사랑장례식장을 방문, 조문하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23일 헬기 사고 순직 경찰관 4명의 합동 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효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된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항공단 소속 경찰관 4명의 합동분향소를 조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헬기사고 순직 경찰관 유가족 위로하는 이 총리
이완구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항공단 소속 경찰관 4명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목포 효사랑장례식장을 방문,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 총리는 "헬기 추락 사고에 이어 강화도에서도 캠프장 사고가 발생했다"며 "우리 사회에서 안전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일깨워주는 사건이다. 근본부터 점검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추스르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최승호(52)·백동흠(46) 경감, 박근수(29) 경사, 장용훈(29) 경장 등 4명의 영정에 헌화와 분향을 한 후 이들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이 총리는 "최선을 다해 고인들을 모시겠다"며 "유가족들에 대해서도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직 실종 상태인 장용훈 경장은 시신이라도 꼭 찾아달라는 가족들의 부탁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