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70회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이 방송된다. 이중 엄태웅과 지온의 집에 지온의 외할아버지인 윤일봉이 첫 방문한다.
윤일봉은 한국 영화계의 거목이자 원로 배우로 엄태웅에게는 장인이기에 앞서 대선배. 엄태웅은 윤일봉이 도착하자마자 "아버지"라고 부르며 버선발로 달려가 반기며 친밀함을 드러냈다.
윤일봉 역시 엄태웅을 위해 바리바리 싸 들고 온 반찬꾸러미를 건네고, 따뜻한 미소로 지온과 놀아주는 등 시종일관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사위와 장인의 따뜻한 만남은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그러나 한 순간 평화로운 분위기를 급속 냉각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윤일봉은 엄태웅을 향해 "괘씸했다!"고 버럭 했고, 이에 엄태웅도 무릎을 꿇으며 어색한 웃음과 함께 식은 땀만 뻘뻘 흘려 의문을 자아냈다.
장인 윤일봉 앞에 무릎 꿇은 '지온이 아빠' 엄태웅의 모습은 22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슈퍼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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