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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아들 결혼식, 오승근 빈 옆자리에 '눈물'…"같이 봤으면 얼마나 좋을까" 뭉클

입력 : 2015-03-17 12:54:08 수정 : 2015-03-17 13: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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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아들 결혼식, 오승근 빈 옆자리에 '눈물'…"같이 봤으면 얼마나 좋을까" 뭉클

김자옥아들 결혼식이 하객들의 축복 속에서 진행된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에서 고(故) 김자옥이 보고 싶어 했던 아들 오영환 씨의 결혼식이 전파를 탔다.

오승근과 아들 오영환은 환한 얼굴로 하객들을 맞이하다가도 고 김자옥을 생각하며 허전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배우 김용건, 고 김자옥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 배우 윤소정 등 많은 지인들이 참석해 고 김자옥의 아들 오영환 씨의 결혼식을 빛냈다.

고 김자옥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는 "영환이 엄마가 저에게는 누나죠"라며 "(누나가)'여기에 와 있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라고요"라고 말했다.

배우 김용건도 "(고 김자옥이) '여기에 와 있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라며 "어머니가 아마 다 보고 축복해주고 있을 거예요"라고 전했다.

배우 윤소정은 "영환이가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랍니다"며 "가슴 아프다. 결혼식까지는 보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객을 맞이한 후 본격적인 예식이 시작됐고 신랑 입장 전, 오승근은 자신의 비어있는 옆자리를 바라보며 가슴 아파하기도 했다.

주례를 맡은 김영희 프로듀서는 "비록 이 자리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딘가에서 분명히 보고 계실 것이다"며 "생전에 지으시던 해맑은 웃음을 웃으실 것이다"고 주례사를 전했다.

아들 오영환 씨도 어머니 고 김자옥 씨의 생각에 눈물을 참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치렀다.

오승근은 아들 오영환 씨의 결혼식을 마치며 "이 결혼식을 아내가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자옥아들 결혼식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자옥아들 결혼식, 안타깝다" "김자옥아들 결혼식, 살아계셨다면 좋아하셨겠다" "김자옥아들 결혼식, 어디선가 지켜보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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