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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4차 공판, 서정희 눈물 고백 '성폭행으로 시작해 32년간 포로 생활'

입력 : 2015-03-13 09:19:38 수정 : 2015-03-13 09: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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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4차 공판 서정희

서세원 4차 공판, 서정희 눈물 고백 '성폭행으로 시작해 32년간 포로 생활'

서세원 4차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서정희가 32년간의 결혼 생활에 대해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12일 오후 3시 서세원에 대한 상해 혐의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서정희는 "19살 때 남편을 처음 만나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2개월 만에 결혼해 32년간 거의 포로생활을 했다. 남편이 무서워서 감히 이혼을 요구할 용기가 나지 않아 참고 살았다"고 주장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서정희는 "나는 32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폭언을 당했다. 방 안에서 목을 졸랐을 때는 내 혀가 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눈알도 튀어나올 것 같다. 나는 그 자리에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고 계속 살려달라고만 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서세원은 공판을 마치고 나와 "대꾸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세원의 변호사는 "진실은 판사가 밝힐 것"이라며 "연예인이라는 삶이 불쌍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서정희를 밀어 넘어트리고 로비 안쪽으로 끌고 들어가 목을 조르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서세원 4차 공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세원 4차 공판, 이럴수가", "서세원 4차 공판, 저도 눈물이 나네요", "서세원 4차 공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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