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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남권 주요 분양아파트 청약경쟁률. 자료=금융결제원 |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청약 경쟁률 상위 5위 내에 영남권 단지 4곳(1위 창원가음 꿈에그린, 2위 대구 만촌역 태왕아너스, 3위 교대역 동서프라임, 4위 해운대 달맞이 유림노르웨이숲)이 이름을 올리며 분양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계약과 직결된다는 1순위 통장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최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구, 부산, 창원 등 영남권에서 분양한 총 14곳의 아파트 중 11곳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 약 78%의 1순위 청약 마감률을 보였다.
영남권 평균 청약 경쟁률도 18.10대1을 나타냈다. 이는 지방의 평균 청약 경쟁률(12.45대1)보다도 높고, 전국의 평균 청약 경쟁률(8.91대1)보다는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1~3순위 청약자 수만도 10만 3555명으로 전국 각지에서 집계된 총 청약자 수(17만3404명)의 절반이 넘는 59% 이상이 영남권에 몰렸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대구·부산 중심의 영남권 부동산 시장이 지금은 대규모 산업 인프라를 기반에 둔 경북·경남·울산이 적극 가세해 전국 분양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특히나 영남권 도심권역에는 노후 주택이 많은데, 최근 새 아파트 공급이 도심권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를 맞으면서 건설사들이 영남권 내 공급계획을 알리며 분양 시장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경북에서는 GS건설이 구미시 문성2지구 일대 ‘문성파크자이’ 견본주택을 12일 개관한다. GS건설의 구미시 내 첫 아파트 분양으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7층, 18개동, 전용면적 74~100㎡, 총 1138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오는 4월에는 현대건설이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 4블록 15로트에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836세대로 구성된다.
창원에서는 3월 롯데건설이 창원시 합성동 54-1번지 합성1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84㎡, 총 1076가구를 짓는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일반에는 739가구가 분양된다. 단지와 마산역, 성대삼성창원병원 등이 가깝고 마산, 창원 등 일대 대규모 산업단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부산 최대 부촌인 우동에서는 GS건설이 6월에는 우동6구역을 재개발해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총 813가구로 구성되며 일반에는 490가구가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된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시립미술관역’과 도보권이며 편의생활시설과의 접근성도 높다.
울산광역시 일대에는 13일 아이에스동서가 호계∙매곡지구 1블록 일대 ‘에일린의 뜰 2차’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34층, 11개동, 전용면적 71~104㎡로, 총 1187가구로 이뤄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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