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일대가 부동산 개발 바람을 타고 낙후됐던 지형이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예전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 호텔, 문화공연시설, 상업시설, 체육시설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서울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2005년 서울시는 뚝섬 역세권을 개발하기 위해 뚝섬상업용지 7만9200㎡ 중 성동구민체육센터(2구역)를 제외한 5만5281㎡ 부지를 민간에 공개 매각했다. 4개 구역으로 나뉜 이곳에 뉴욕 맨하튼을 떠올리는 건물과 거리가 조성되면서 신흥부촌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건물만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들이 입주하는 소호거리와 지식산업센터 등 21세기형 첨단벤처 문화타운으로 발돋움하면서 강남을 뛰어넘는 주거단지로 부상 중”이라며 “이곳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아파트라면 가치투자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런 가운데 쌍용건설이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670-27번지 일원에서 시공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서울숲벨라듀’가 성수동 개발 최대 수혜단지로 우뚝 서고 있다. 뚝섬 역세권 개발의 중심에서 요즘 인기 상한가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
서울숲벨라듀는 대지면적 1만9528㎡, 건축면적 7,929㎡,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764세대 규모(59㎡ 515세대·84㎡ 249세대)로 선호도 높은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것이 강점이다.
단지는 남동향으로 배치해 한강, 서울숲, 중랑천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게 했다. 서울숲공원, 뚝섬유수지 체육공원, 살곶이체육공원, 한강둔치공원이 인접해 있어 숲과 강을 전원주택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숲세권’ 랜드마크 아파트로도 자리잡을 전망이다.
입주민을 위한 옥상정원을 조성하고 소공원과 단지내부를 연결하는 동선으로 자연과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한다. 또한 썬큰을 통해 폐쇄적인 지하공간에 개방형 정원도 조성할 계획이어서 단지 곳곳에서도 숲과 소통하는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입주민을 위한 휘트니스 및 골프연습장이 들어서고 법정주차대수 대비 117% 주차계획을 통해 주차편의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 또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1등급을 통한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로도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또한 서울숲 내 뚝섬승마장, 곤충식물원, 성수아트홀 등이 가까워 녹지조건과 함께 최상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로, 강변북로를 이용하면 강남과 강북 접근이 용이하며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도보 5분거리, 분당선 서울숲역이 도보 7분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이다. 경동초, 경일중, 성수고, 경일고, 성수공고 등이 도보 15분 이내에 있고, 한양대 한양여대 건국대 세종대 등 대학가도 가깝다.
조합설립 인가신청일 현재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소형주택(전용 85㎡ 이하 1채에 한하며 당첨자 및 이를 승계한 자를 포함) 소유자면 조합원 모집신청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고가의 트리마제나 갤러리아포레도 성공 분양을 한 상황에서 중소형 지역주택조합의 메리트는 충분하다”면서 “역세권, 숲세권, 조망권을 맘껏 누리면서 향후 입주 프리미엄도 예상돼 수도권 수요자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숲벨라듀 지역주택조합 추진일정은 올해 2월 지구단위 접수, 5월 지구단위 본심의 통과 및 서울시 건축심의, 12월 조합설립 예정이다. 홍보관은 6일 그랜드 오픈한다. 문의는 전화(1600-0544)로 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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