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 분할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보통주와 우선주다. 지난 2월 말 기준 아모레퍼시픽 보통주는 1년 전보다 179%, 아모레G의 보통주는 167% 올랐다. 주식분할 결정에 따른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의 매매거래 정지기간은 4월22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 전날까지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20일,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5월8일이다. 액면분할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자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큰 폭으로 올라 장중 한때 상한가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두 종목 주가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결국 이날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날보다 0.39% 오른 286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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