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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빅3 암보험, 보장 비슷… 보험료는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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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환급금 등 차이… 소비자 목적에 맞게 선택해야

저금리로 인해 저축성보험 수익성이 줄어들고 있어 보험사들은 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생명보험업계 상위 3사의 암보험 보험료는 약 5배 정도 차이가 발생했다. 보험료 차이는 만기환급금 유무가 가장 크다.

총납입보험료에서 만기환급금을 제외하면 실제 보장 받기 위한 금액을 추정할 수 있다. 보장 대비 가장 합리적인 보험료를 책정한 곳은 교보생명 암보험이었다. 한화생명은 암으로 인한 사망이 아닌 일반사망에도 보장하는 사망 특약이 있어 보험료는 소폭 높았다. 삼성생명은 보험료는 가장 저렴했지만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이었다.

26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암 발병률이 증가로 한국인 3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는 가운데 암보험은 보장성보험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거의 모든 보험사가 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암보험은 보장은 비슷하지만 납입기간, 보장기간, 해약환급금 유무 등의 조건이 상이해 보험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비교가 거의 불가능하다.


◆생보 빅3 보장 실제로 비교해보니

세계파이낸스는 보험소비자를 위해 생명보험업계 상위 3사인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의 암보험을 40세 남성이 15년 동안 보장받는 조건으로 비교했다. 암보험 보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일반암 3000만원 보장을 중심으로 가급적 비슷하게 설계했다.

보험료는 삼성생명이 가장 저렴한 1만7600원이었다. 교보생명은 3만2720원, 한화생명은 8만1950원이었다.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 차액은 삼성생명이 가장 저렴하다. 15년 동안 납입하는 총 보험료는 삼성생명 약 317만원, 교보생명 약 532만원, 한화생명 약1475만원으로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총 납입보험료는 1100만원 이상의 차액이 발생한다.

다만 삼성생명은 만기환급금이 전혀 없는 순수보장형 상품이다. 교보생명은 15년 만기 후에 300만원을 찾아 건강진단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었고 한화생명은 약 1100만원을 만기에 받을 수 있었다.

만기유지를 가정, 총 납입보험료에서 만기환급금을 제하면 실제 보장을 받기 위한 금액을 추정할 수 있다. 삼성생명 약 317만원, 한화생명 393만원, 교보생명 232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 상위 3사 암보험 중 보험료는 삼성생명이 가장 저렴하다. 하지만 가장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은 교보생명 암보험이었다.

생명보험 상위 3사의 암보험 비교를 위해, 일반암 보장을 3000만원으로 동일하게 설정한 가운데 뼈암이나 뇌암, 혈액암(백혈병) 등 고액암 보장은 교보생명이 6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은 각각 4000만원 3000만원을 보장했다.

생식기암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동일하게 보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생명의 보장금액이 소폭 높았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유방암·자궁암 1200만원, 전립선암 600만원을 보장한다. 한화생명은 유방암 1500만원, 전립선암 750만원을 보장한다. 특히 자궁암을 일반암과 동일하게 보장하는 점이 특별했다.

소액암으로 구분하는 암종은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보장조건이 동일한 가운데 교보생명의 보장이 소폭 높았다. 경계성종양, 갑상선암은 300만원을 보장하고 제자리암, 비침습방광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은 150만원을 보장한다.

3사 모두 암으로 인한 사망을 보장받을 수 있고 암사망 보장 금액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한화생명은 암으로 인한 사망이 아닌 일반사망에도 암사망의 2/3를 보장하는 점이 달랐다. 이는 암보험에 2000만원 보장 정기보험을 가입한 것과 비슷한 효과다. 40세 남성이 15년 동안 정기보험을 통해 2000만원 사망보장을 받으려면 약 6000원 정도의 보험료가 들어가, 15년 동안 1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 암 보장 소폭 차이…한화생명 일반사망도 보장

보험업계 관계자는 "총납입보험료에 만기환급금을 뺀 금액이 실제 보장을 받기 위한 금액이라고 할 때 교보생명 상품이 가장 합리적이다. 하지만 조기해지하면 순수보장형 상품보다 만기환급금이 큰 상품의 손실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장이 비슷해도 납입보험료와 만기환급금 등 상품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의 목적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동 기자 01087094891@segyefn.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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