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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기가급 무선인터넷…KT,'올레기가와이파이홈' 출시

입력 : 2015-02-26 10:48:04 수정 : 2015-02-26 10: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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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무선 서비스를 기가(GiGA)급으로 진화시킨다.

KT는 집과 사무실 등에서 기가급 무선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olleh GiGA WiFi home)’을 다음달 2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은 유선 인터넷 수준의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무선네트워크 표준인 802.11.ac 규격을 지원하며, 각각 최대 867Mbps의 무선 링크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최근 상용화된 ‘3밴드 LTE-A’ 속도인 300Mbps 보다 3배 빠른 속도로, 현재 통신사가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지난 해 10월 출시된 기가인터넷으로 4개월만에 20만명의 가입자를 모은 KT는 이번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유무선 기가 인터넷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무선접속장치(AP) 장비에 외장형 안테나 장착으로 송신 출력세기가 기존 대비 2배인 17dBm으로 상향돼 음영지역에서 연결이 끊기는 현상을 확연히 줄였다. 거실, 안방, 작은방 등 집안 곳곳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이용해 끊김 없이 기가급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AP의 메모리 용량도 2배로 늘어나 온 가족이 이용해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UHD TV 등 대용량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서비스와 동시에 사용해도 느려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특히 주부나 어린 자녀 등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적은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가정에서 기가급 무선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은 월 3000원(3년 약정)에 이용가능 하며, 선납 할인제도를 이용해 3년치 임대료를 한 번에 납부하면 약 17%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30일까지 올레 인터넷 고객이 올레 모바일을 신규·기기변경하면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집에서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온 가족 모두 LTE폰을 기가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유무선 기가 시대가 열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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