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는 또 2011년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 등 국내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행사의 특별 선물로 선정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한방 화장품 브랜드로 꼽힌다. ‘설화수’는 아모레퍼시픽의 역사와 뿌리를 함께해온 브랜드다.

‘설화수’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윤조에센스’는 올해 탄생 18주년을 맞이했다. 이 제품은 흐트러진 피부 균형을 바로잡아 건강한 아름다움을 실현한다는 설화수의 기본 철학인 ‘조화와 균형’을 근간으로 탄생했다. 세안 후 처음 바르는 ‘부스팅 에센스’라는 콘셉트로 전 세계 여성들의 스킨케어 습관을 변화시키기에 이르렀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성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997년 출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설화수 전체 제품 중 매출 1위를 지키며 2011년에는 연간 판매액 1000억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금까지 2000만개가 넘게 판매됐는데 이를 전 세계 누적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1조원을 훌쩍 넘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여성의 피부는 7년을 주기로 변화가 온다. 특히 35세를 전후로 피부가 푸석해지고 건조하며 윤기를 잃는 노화가 시작된다. ‘설화수’는 이런 피부 노화 현상을 근본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설화수만의 고유 처방인 ‘자음단’을 ‘윤조에센스’에 담았다. 설화수의 자음단 연구는 본초강목, 신농본초경 등 전통 고전을 통해 화장품 성분으로 만들 수 있는 3000여가지 약재를 찾는 데서 시작됐다. 설화수 한방과학연구소는 임상실험 끝에 피부 균형을 이루게 해주는 작약, 연자육, 옥죽, 백합, 지황 등 5가지 원료를 엄선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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