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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른살 되는 세계 최고령 고양이 스웨덴에 산다

입력 : 2015-02-24 11:20:59 수정 : 2015-02-24 11: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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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세계 최고령 고양이가 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올 봄 만 30년이 된다. 고양이 평균 수명은 15년 정도다.

스웨덴 남부 칼스코가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현지 언론에 자신이 기르는 미산(사진)이 전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는 고양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농장주인 아사 위크베르크는 미산을 1985년 입양했다고 주장했다. 태어난 지 29년이 지난 것이다.

위크베르크는 TT뉴스통신에 “최근 세계 최고령 고양이가 26살이라는 신문기사를 보고 미산이 더 나이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고양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사는 티파니 2세로 알려져 있다. 올해 26년이 됐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최고령 고양이는 지난해 6월 2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영국 본머스 출신 포피였다.

미산의 실제 나이가 확인이 되면 생존 최고령 고양이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위크베르크는 미산이 역대 세계 최고령 기록도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세계 최고령 고양이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살았던 크렘 퍼프로 무려 38년 3일을 살았다. 미산 주인은 “최근 등뼈와 신장 문제로 고생했던 미산이 완쾌됐다”며 “기록을 깰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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