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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번 부케 잡고도 '미혼'…"아직 독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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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2-17 10:00:10 수정 : 2015-02-17 10: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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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올림픽에 ‘부케(Bouquet)잡기’ 종목이 신설된다면 우승은 제이미 잭슨(37·여)의 차지가 될 것이다.

지구촌 흥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국 피플지는 지금까지 46차례나 부케를 잡아낸 잭슨의 사연을 지난 16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는 잭슨은 1996년부터 최근까지 총 80여차례에 걸쳐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 46회나 부케를 움켜쥐었다.

미국에도 부케를 잡은 여성이 다음 결혼식의 주인공이 된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잭슨에게는 예외인듯하다.

그럼에도 잭슨은 부케 잡기를 놀이로 여기며 이를 즐기고 있다. 잭슨은 “예전에도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아직은 독신생활이 좋다”며 “내가 결혼한다면 이 재밌는 놀이를 못 하게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심지어 잭슨은 자신의 기록을 인정해달라며 기네스북에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부케잡기 부문 주인공은 2004년 이후 총 15차례 부케를 잡아낸 스테파니 모냑(미국 펜실베이니아주)으로 전해졌다.


잭슨이 전시해놓은 부케를 보노라면 각종 대회에서 우승컵을 휩쓴 축구선수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난 지금까지 각종 경쟁에서 이겨왔다”며 “아직 난 더 많은 ‘승리’를 원한다”고 말했다. 잭슨은 자신의 기록을 50회까지 늘리기를 바라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피플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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