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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이수경, '건어물녀'-'작업고수' 극단의 캐릭터 연기 눈길

입력 : 2015-02-10 00:13:45 수정 : 2015-02-10 00: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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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쳐

이수경이 '건어물녀'와 '작업고수'의 극단을 오가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9일 첫 방송된 케이블 TV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에서 이수경은 주인공 강호구(최우식 분)의 쌍둥이 동생 호경으로 분했다. 

이날 강호구는 옆방에서 "우리가 언제 사귀었냐"고 말하는 여자와 그런 여자에 "우리가 사귄 게 아니냐"고 억울해하는 남자의 대화를 엿듣게 됐다. 이에 호구는 남자에게 "당신이 훨씬 아깝다"며 그를 위로했다. 그 남자가 목을 멘 여자는 바로 호구의 동생 강호경이었다.

강호경은 남자가 떠나자마자 침대에 대자로 누우며 스타킹을 벗어던졌고, 이후 트레이닝복에 두꺼운 안경, 올백한 머리로 변신했다. 또한 "문자 몇 번 주고 받고, 심심해서 만나줬더니 내가 자기 건줄 안다"며 코를 파는 등 지나치게 편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나친 평화주의자 강호구와는 다른 연애 100단의 면모를 보인 강호경 역을 연기한 이수경은 연애하수 호구와 호구 친구들을 손바닥 안에 올려놓고 좌지우지하는 카리스마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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