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영원한 맞수' 권아솔 vs 이광희, 로드FC 022 3번째 맞대결

입력 : 2015-02-04 15:43:00 수정 : 2015-02-04 15:43:00

인쇄 메일 url 공유 - +

로드FC 제공

대한민국 격투기의 영원한 '맞수' 권아솔과 이광희가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로드FC는 4일 "오는 3월 21일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022'의 메인대진이 권아솔 VS 이광희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사람은 3번째 대결을 맞이하게 됐다.

현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지난해 8월 17일 열린 '로드FC 017'에서 일본의 쿠메 타카스케에게 승리를 거두며 '로드FC 2대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권아솔과 맞대결을 펼치는 이광희는 지난 '로드FC 019'에서 열린 문기범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권아솔의 벨트를 빼앗겠다"고 도발하며 끝나지 않은 라이벌 전을 예고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오랜 악연(?)이 있다. 지난 2007년 3월 11일 '스피릿 MC' 웰터급(70kg) 타이틀 도전 매치에서 이광희가 권아솔의 턱에 왼손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키며 1라운드 2분 24초만에 TKO로 승리를 거뒀다.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이광희는 이후  5개월 후인 8월 19일 '스피릿 MC12' 웰터급 타이틀전에서도 이광희가 연장전 끝에 바디블로우를 성공시키며 권아솔을 상대로 KO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권아솔은 현 로드FC 챔피언이지만 이광희에게 겪었던 아픈 기억을 지워야할 필요성이 있고, 이광희 또한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권아솔을 꺾으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권아솔은 이광희와 대결에 대해 "전에도 최고였고, 앞으로도 기대되는 매치, 격투팬이라면 누구나 사랑할만한 매치, 그 경기가 저와 광희의 3차전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제가 챔피언이지만, 왠지 도전자가 된 듯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빅 매치를 잡아준 대회사와 도전해온 광희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영원한 라이벌 권아솔, 이광희 선수의 3차전은 격투팬이라면 누구나 보고 싶어 하는 최고의 빅매치"라며 "두 선수의 경기를 로드FC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두 선수가 최고의 무대에서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서포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드FC 022 대회는 3월 21일 격투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n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