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무료검진·건강상담 30명 이상의 주민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주민 주치의’ 보건소가 찾아간다. 서울 강서구는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건강상담실은 시간 제약에 시달리는 직장인과 만성질환 등으로 보건소를 방문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형태로 운영된다.
20∼64세인 강서구 주민이 30명 이상 있는 곳에서는 무료검진과 건강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보건소 전문인력들이 주민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혈액검사 등 간단한 검사를 통해 혈압·복부둘레·혈당·중성지방·고밀도 콜레스테롤·체성분 수치 등을 측정받을 수 있다. 개인별로 맞는 운동관리법과 식이요법 지도도 이뤄진다. 검진은 1시간 남짓 소요된다. 서비스는 3월부터 시작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내달 27일까지 강서구 보건소 건강관리과(02-2600-5878)로 접수하면 된다.
박종현 기자 bali@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