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러’의 배우 지창욱과 박민영이 오해를 풀었다.
2월 2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에서는 채영신(박민영 분)과 서정후(지창욱 분)이 오해를 풀고 다시 가까워졌다.
이날 채영신은 서정후에게 “내 친엄마.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아프셨다”며 “아프기 전까지 많은 얘기를 들었는데 나를 버린 게 아니었다”고 입을 열었다.
채영신은 “날 숨겨놓고 도망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다”며 “그리고 며칠 후에 병원에서 눈을 떴는데 움직일 수 없어서 나를 찾을 수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버림받은 줄 알았다”고 말하며 “내가 예쁘게 웃지 않으면 내가 지겨워질까 봐. 버리고 싶어질까 봐 말을 안했나 보다”고 고백했다.
이에 서정후는 “아니다”라고 말했고 채영신은 “그럼 물어봐도 되느냐. 너 사람 죽인 적 있느냐”고 조심스레 질문했다. 서정후는 채영신의 물음에 아니라고 말했고 채영신은 안도하며 눈물을 닦았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싸우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
매회 지창욱은 여성 시청자들을 매혹시키는 완벽한 비주얼과 눈을 뗄 수 없는 호연, 박민영과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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