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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레오·女 폴리 “MVP 노터치”

입력 : 2015-01-28 20:44:56 수정 : 2015-01-28 22: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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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득점 1위 등 독무대 차지
신인왕은 오재성·이재영 ‘순항’
프로배구가 28일부터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에도 개인 성적은 남녀부 모두 외국인 선수들이 압도적이다. 남자부는 삼성화재 레오의 성적이 단연 돋보인다. 레오는 득점 1위(923점), 공격종합 2위(57.34%), 오픈 1위(56.23%), 서브 2위(세트당 0.553개)에 오르며 삼성화재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블로킹도 세트당 0.574개로 5위에 오르는 등 정규리그 MVP 3연패가 유력해 보인다. 

레오·시몬
레오의 대항마로는 OK저축은행 돌풍의 주역 시몬이 있다. 시몬은 득점 2위(776점), 공격종합 3위(54.36%), 속공 1위(71.35%), 서브 1위(세트당 0.629개)로 레오에 버금간다. 이들 중 누가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끄느냐에 따라 수상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는 폴리(현대건설)의 독무대다. 폴리는 득점 1위(715점), 공격종합 1위(46.99%), 오픈 1위(48.50%), 서브 2위(세트당 0.6개)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5위에 그쳤던 현대건설이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것도 폴리 덕이다.

폴리를 저지할 후보로는 이효희(도로공사)가 있다. 올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도로공사로 옮긴 이효희는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팀을 선두로 이끌고 있다. 도로공사가 정규리그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이효희의 MVP 2연패 등극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인왕은 남녀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들이 순항하고 있다. 리베로 최초로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은 오재성(한국전력)은 개막부터 주전으로 출장하며 프로에 연착륙했다. 신인 중 유일하게 주전으로 자리 잡은 흥국생명의 이재영도 17경기 201득점(경기당 평균 11.82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던 흥국생명(승점 29, 4위)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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